편한 신발 르무통, 루마니아 수출, 해외 8개국 진출
- 출시 1년반만에 누적 판매 50,000족 돌파, 고객만족도 93%
2019년 05월 27일 15:57|스페셜경제=박대성 기자
㈜우주텍은 고유의 기술과 특허를 활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양모 원단인 에이치원텍스 (H1-TEX)가 적용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 ‘르무통’을 루마니아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5월 중순 초도 물량을 해당국가로 납품 진행하였다.
㈜우주텍은 지난 2월 독일 ISPO 뮌헨 전시회에서 해당 국가의 바이어를 만나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고, 올 해 봄 출시한 슬립온 타입인 ‘르무통 스타일’ 출시에 맞추어 초도 물량 납품 일정을 조율해 왔다고 한다. 특히 루마니아의 바이어는 기존의 끈 있는 스니커즈인 ‘르무통 클래식’과 이번 봄에 출시된 ‘르무통 스타일’을 모두 판매하는 것이 현지의 판매 활성화와 더불어 브랜드를 활성화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판단하며 루마니아 현지에서는 자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하여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우주텍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양모의 특징을 이용한 신발원단 에이치원텍스(H1-TEX)는 개발과 동시에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등록 완료한 상태이며, 해당 원단을 적용한 유수의 브랜드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숨쉬는 섬유라는 컨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바람이 잘 통하는 통기성, 땀을 빨리 흡입하는 흡습성, 온도를 유지 관리하는 보온성이 뛰어남과 동시에 발을 항상 쾌적한 상태를 만들어주며 울의 부드러움과 신축성이 최상의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는 에이치원텍스(H1-TEX)의 우수성은 지속적인 고객 확보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우주텍은 울을 활용한 친환경 천연섬유로 ‘르무통’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유명한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인 K사에서의 기대 이상의 판매수량을 올린 바 있으며 직접 구매한 고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신발류에서는 보기 드문 94%라는 고객 만족도가 집계되었는데 이러한 수치는 신발류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K사의 MD는 밝히고 있다.
이렇듯, 르무통은 출시 1년 반 만에 현재 누적 판매 개수 50,000족을 판매하였으며, 고객만족도 94%와 더불어 재구매율이 높은 컴포트화로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의 신발류 평균 반품율이 3~40%인데 반해 르무통은 반품율이 5% 미만으로 엄격한 품질관리 및 편한 신발의 새로운 기준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르무통’은 올 해부터 인터파크 비즈마켓과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의 제품을 보다 전문성 있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의 브랜드로 판매를 진행하는 협업관계는 흔하지 않은 사례라는 점에서 특이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국내시장에서 점진적이지만 괄목한 성장을 하고 있는 ‘르무통’의 경우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누적수출액 100만불을 달성하였으며, 미국을 위시하여, 중국과 일본, 유럽의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오스트리아에 이어 루마니아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중동 국가와도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 우주텍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기존 OEM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국의 신발산업을 뒤돌아볼 때, 아직은 미약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제품화 한 브랜드로 국내와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스타트업인 ㈜ 우주텍의 행보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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