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
6월 5일은 환경의 날🌱
지구와 자연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이 바로 '탄소 중립'입니다.
우리의 다양한 활동으로 엄청난 탄소가 배출되고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 이상기후가 생겨나는데요.

특히, 우리의 활동 중 탄소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이동'입니다.
차의 대중화로 늘어난 엄청난 수의 차량, 개개인이 자차로 운전하며 이동하는 시간이 더해져 많은 탄소를 발생시키는데요.

이에 따라 주목받는 게 바로 '전기 자동차'에요!
화석연료 사용 없이,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익숙하지만 새로운 운송수단인 전기차!

그런데 이렇게 익숙하면서 새로운 운송수단이 하나 더 있다면,
그리고 나를 더 건강하게까지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점점 더 대중화 되어 가는 것이 바로 '전기자전거'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런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전기자전거 '벨로스타'의 CEO인 예민수 대표를 직접 만나
전기자전거의 매력과 그가 주로 신는 르무통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e 바이크 브랜드 '벨로스타'의 대표 예민수입니다.

저희 벨로스타는 2011년 부터 국내에서 전기자전거를 만들어 온 회사입니다.
2011년에는 전기 자전거 자체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 일반인의 관심이 적은 시절부터
맨땅에 헤딩하면서 유럽의 바이크 쇼에도 진출하고, e 바이크 관련 글을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죠.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전기자전거를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되면 질리거나 힘들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해외 출장 중 전기자전거를 처음 봤는데,
그때 만난 엄청난 무게의 배터리를 가진 전기자전거를 국내 들여와 이것저것 시도해 보며 완전히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공부하고 타 볼수록 전기자전거의 가능성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의 익숙함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도록 돕는 전기 모터의 새로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 있기에 누구나, 어디서나 기분 좋은 운송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전기자전거의 매력을 알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죠.

마침 2016년경 '자전거 생활'매거진의 집필진들과 함께 뜻이 맞아
5년 6개월가량 66편의 전기 자전거 관련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책 한 권 출판해 보기' 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연재한 내용과 몇 가지를 더 수정 보완하여 책을 출간하게 되었죠.

자전거에 대한 익숙함이 오히려 편견이 될 때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운동기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전기자전거는 운동이 안 되니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나?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좀 아쉬웠죠.

그럴 때마다 자전거는 운동기구가 아닌 운송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거죠.

주차 걱정, 연료 걱정 없이 편안하게,
그리고 기존의 자전거보다는 더 멀리 더 빨리 라이딩할 수 있으니 경험해 보시면 그 매력을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벨로스타 브랜드로 유럽의 전시회를 나갈 때가 많은데, 이때 아주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럽의 바이크 쇼 나 전시회는 전시장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짐작으로는 코엑스의 10배 규모까지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넓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5일간 전시회가 열리는데, 하루 종일 서 있고, 걸으며 업체도 만나고 고객도 만나죠.
그렇게 2만보 넘게 걷고도 다음날 다시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했습니다.

작년 7월 독일 출장과 9월 호주 출장에서는 하루 최고 3만보 가까지 걸어 본 적도 있는데 역시 편했어요.

보통 이 정도 걸으면, 발이 붓기 마련이라 전시회가 끝난 저녁에는 매번 발 마사지를 꼭 했는데,
르무통은 발이 붓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덕분에 전시회 등 해외서 일을 하는 데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죠.

직업상 무거운 자전거와 씨름해야 하는 작업이 많아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죠.
그러던 중 우연히 검색으로 알게 된 곳이 있어 진료를 받게 되었고,
허리 통증의 근본적 이유가 발에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3가지 신발을 추천해 주셨고, 그 중 르무통이 있었죠.
저는 3가지 모두 사보았는데, 그 중 르무통이 신었을 때 가장 가볍고 편안했습니다.

추천받을 때 원래 신던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신발을 구매해서
발의 압박 없이 부드럽게 걸어보라는 조언이 있었기에 르무통과 하루 1만보 이상을 걸어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루 2만보 이상 걸어도 발이 편하고
허리통증도 느껴지지 않아요. 르무통과 함께한 후 2년 동안 한의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1월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중인 딸을 만나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온 가족이 르무통을 신고 말이죠.

하루 2만보 넘는 여행에도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에서 눈이 많이 내려 고립된 적도 있었는데요.
르무통 신발이 눈 속에서 발이 편하고 시렵지 않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동유럽 이곳저곳을 누비며 르무통의 진가를 확인하고 왔습니다.

역시 여행에는 르무통입니다.

평소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비가 오면 버스 타고 걸어 다니고요.
그렇게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인데다 자동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0년 전 제대할 때 몸무게와 허리사이즈를 아직까지 유지하는 비결이고요.
결혼식에 입었던 예복이 유행이 돌아와서 지금 입고 다닐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지내다 보니 저는 삶의 질은 '잘 걸어 다닐 수 있을때'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걸음이 힘들면 삶의 질은 바닥을 치고 종착역이 빨라지게 되죠.
르무통은 걸음을 편하게 하니까 신으면 걷고 싶어져요.
마치 맨발로 걷는 것처럼 너무 좋은 기분입니다.

르무통은 나누고 싶은 편안함이라 저의 40년지기 대학교수친구에게도 선물했습니다.

오래 함께할 친구에게는 정말 내 돈으로 사주고 싶은 신발입니다.
친구도 건강해야 오래 같이 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오래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걷는 직업군, 여행가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삶의 질을 높여줄 신무기.

허리가 아플 때는 정말 걷는 것이 힘들었는데, 르무통을 추천받고 걷다 보니 삶의 질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만보정도는 가볍게 걸을 수 있어야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체험했기에,
많은 분들이 르무통을 신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